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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5주기 5.18 광주 민주화운동 기념일이
이제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국립 5.18묘지에서는 5월 영령들을 위한
추모제가 거행됐고
늘어난 참배객들로
추모열기가 뜨거웠습니다
김철원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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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정수만 유족회장
"유가족과 유공자 여러분께...."
5월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추모제가 치러지고 있는 국립 5.18 묘역.
엄숙한 의식이 치러지고 있는 한켠엔
자식들을 가슴에 묻은 어머니의 한어린
절규가 터져나옵니다.
◀SYN▶나점례(김상구씨 유족)
"돌아오라.어째서 나를 힘들게 만드느냐..."
5.18을 세계에 알린 독일 언론인
힌츠 페터 씨에게 망월동은 남다른 감회가
느껴지는 곳입니다.
◀INT▶힌츠 페터
"(망월동에 있는 사람들 때문에) 광주가 독재자로부터 해방된 것 아닌가. 그 사실에 나도 자부심을 느낀다"
멀리 인천에서 와 오월 영령들의 민주화 의지를
이어나가겠다는 참배객의 다짐이
새삼스럽게 다가옵니다.
◀INT▶양승천
"정신을 계승해 나가겠다"
오는 10월 도청 이전을 앞둔
전남도청 공무원 천여명도 추모제에 앞서
5.18묘지를 참배하고 정화작업을 펼쳤습니다.
전남대에서는 80년 5월 당시 광주의 진실을
알리려다 신군부의 검열에 삭제된
해직언론인들의 기사와 사진이 전시돼
추모 분위기를 높였습니다.
(스탠드업) 5.18 25주기를 하루 앞두고
각계각층의 참배객들이 이곳 망월동을 찾으면서
5.18의 추모열기는 그 어느때보다 뜨겁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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