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잊혀진 항쟁의 주역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17 12:00:00 수정 2005-05-17 12:00:00 조회수 5

◀ANC▶

80년 5월 항쟁의 자리에는

수많은 여성들이 참가해

계엄군의 총칼에 희생됐습니다.



여성들의 값진 희생은

광주를 아시아의 인권도시로 만들었는데

아직 항쟁의 주역에 대한

규명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잡니다.

◀END▶

◀VCR▶



25년만에 다시 찾은 전남 도청.



5월 항쟁을 끝까지 했던

주역들의 가슴 속에서

아픈 기억들이 되살아 납니다.

◀INT▶정숙경



당시 도청에는

계엄군에 살해된 시민들의 사체가 즐비한 상황.



이런 계엄군의 만행은

자연스럽게 여성들을 도청으로 끌어모았습니다.

◀INT▶윤청자

◀INT▶이정



그리고 80년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의 진입 작전이 시작될때까지

13명의 여성이 도청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들은 취사와 상황 유지,

모금 운동 등으로

시민군의 활동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습니다.

◀INT▶최정님



그렇지만 5.18 사반세기가 지난 지금

여성들의 역할은 점점 잊혀져 가고 있습니다.



당시 항쟁에 참가했던 숫자 조차

규명되지 않았을 정도로

여성들의 역할은 역사 속에 묻혀있습니다.

◀INT▶김순희



5.18 사반세기 동안

묵묵히 5.18을 지켜보고 있는 여성 참가자.



늦었지만 항쟁의 밑거름이 되었던

여성들의 역할을

재 조명해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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