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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중항쟁을 소재로 한 연극
<오월의 신부>가 내일과 모레
광주문예회관에서 공연됩니다.
이밖에 5.18관련 추모행사가
이달 말까지 계속됩니다
조현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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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5월, 군부 독재에 분연히 맞섰던
광주시민의 이야기가 연극 무대에 오릅니다.
당시 야학 활동을 하던 여대생과 그를 사랑하는
활동가, 그리고 평범한 노동자와 시민들.
이들이 투사가 되고 계엄군에 맞서다 끝내 스러져가는 과정이 비장하고도 극적으로 전개되는
이 작품은 황지우 시인의 원작을
이윤택이라는 걸출한 연출가가 무대에 옮겼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월의 신부>는 내일과 모레 광주공연을 시작으로 서울과 부산,마산 등지에서 모두 8차례
공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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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오후 4시, 광주 무등경기장 앞에서는
5.18 민주기사동지회가 주최하는 '민주 기사의 날'행사가 열려 80년 5월 차량 시위를 재현하며당시의 항쟁정신을 기릴 예정입니다
이번 주말에는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됩니다.
이 날 오전 도청 앞에서는 전국학생글쓰기와
그림 만화 그리기 대회가 열리고,
오후 2시부터는 금남로 전역에서
청소년 문화제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또 일요일인 22일에는
5.18 기념공원 일대에서 오월 문화제가,
수요일인 25일에는 도청에서 5.18 국립묘지까지 도보로 순례하는 생명평화탁발순례가 예정돼 있습니다.
이밖에 2005 아시아인의 마당이 21일부터 27일까지 5.18 기념공원과 자유공원 일대에서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들이 계속돼
추모 분위기를 잇게 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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