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80년 5월 폭도의 난동에서
민주화운동으로 자리매김한 5.18
그리고 다시 맞이한 올해 5월,
그 25년의 궤적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VCR▶
80년 5월 광주의 봄은 그렇게 그렇게
끝나갔다.
전두환 등 신군부의 탱크와 곤봉,대검앞에
피빛으로 들꽃처럼 쓰러져 갔다.
금남로의 그 함성 그 노래가 다시 6월의
함성으로 살아났다.
끝나지 않은 5월은 철조망과 가시덤불의
길을 뚫고 자유의 노래로 이어져 갔다.
물질적 보상이 이뤄지고 명예회복조치들이
취해졌지만 진실이 가려진 채 여전히 미완으로남아 있다.
도청앞 시위대에 발포를 명령한 자가 가려지지 않고 있다.
사망자수와 행방불명자수,암매장 장소도
여전히 미궁에 빠져 있다.
아직도 망월동에 모여 부르는 자유의
노래에 산자와 죽은자 누구도 편치 못하다.
다시 5월은 타오르고 있다.
다시 5월은 사무치고 있다.
아아! 미완의 5월이여,우리의 5월이여.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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