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5.18 25년 평가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18 12:00:00 수정 2005-05-18 12:00:00 조회수 5

◀ANC▶

사반세기를 맞은 5.18 민중항쟁은

민주주의와 인권을 실현시켜 온

정신적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5.18을 보다 실체적으로 규명하고

진정한 연대의 길로 나가는 일이

새로운 사반세기의 과제로 던져져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5.18 2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대통령과 장차관급 인사,

그리고 60여명의 여야 정치인들이

고개 숙여 영령들의 넋을 기립니다.



폭도의 누명을 쓴 채 망월동 언덕에서

시린 가슴을 쓸어 내릴 때와 비교하면

25년의 세월은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INT▶격세지감을 느낀다



5.18은 민주주의와 사회운동이

완성되는 여정의 원점으로 평가받고

피해자들은 국가 유공자 예우를 받게 됐습니다.



5.18은 또 광주의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의 가치를 끊임 없이 담아내는

정신적 자산으로 자리매김됐습니다.



아픔을 딛고 일어서 평화와 연대를

새로운 이정표로 삼을 수 있는 것도

5.18이 지닌 역사성과 생명력 때문입니다.



◀INT▶역사적 자산



하지만 누가 총을 쏘도록 명령했는지,



얼마나 죽었고 어디에 묻혔는지에 대한

진실이 가려져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응어리가 곧장 용서와 화해로

승화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INT▶처벌아닌 화해를 위해



민주주의의 불꽃으로 타올라

사반세기동안 승리의 역사를 기록해 온 5.18



이제 진실과 평화, 연대라는 화두를 물고

또 한번의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수인.

◀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