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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18 기념식에 참석한 노무현 대통령은
5.18은 승리의 역사라고 규정하고
5.18의 숭고한 뜻을 오늘에 되살려 내자고
말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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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18은 승리의 역사입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80년 5월 항쟁은
시민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분명하게 보여준 승리의 역사라고 평가했습니다
광주의 용기와 희생이 민주화의 불꽃이 돼
87년 6월 항쟁으로 타올라 마침내
군사 독재를 무너뜨렸다는 것입니다.
"군부독재의 무자비한 폭력도 민주주의를 향한 광주 시민들의 열정만은 꺽지 못했습니다."
노대통령은
우리가 세계에 손색이 없는 당당한 민주주의를 하게 된 토대가 바로 광주라는 사실을
우리 국민은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5.18에 대한 노대통령의 찬사와 경의는
깊었지만 광주전남에 대한 애정표시가 없어
예전과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다만 호남고속철 조기 착공과 관련해
희망적인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새로운 관점에서 타당성을 재검토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혀
정부의 조기 착공 불가론에 변화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노대통령의 방문에 지역 발전을 위한 지원책을
기대했던 지역민들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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