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금호 아시아나 그룹 박성용 명예회장이
오늘 새벽 숙환으로 별세했습니다.
박성용 명예회장은
기업 경영인으로서 뿐만아니라
문화예술 사랑했던 대표적인 기업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오늘 새벽 타계한 박성용 명예회장은
지난 84년 금호 그룹 총수에 오른 뒤
12년 동안 금호 아시아나 그룹을
국제적인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지역민과 문화예술인들에게
박성용 명예회장은 예술을 사랑했던
기업인으로 더 깊이 각인돼 있습니다.
지난 96년 회장에서 물러 난 박 명예회장은
이후 금호문화재단 이사장을 맡아
문화예술 지원 활동에 뛰어들었습니다.
재능 있는 음악 꿈나무들을 발굴해
국제 무대의 주역으로 키워냈고
손수 금호현악 4중주단을 결성해
60여개 나라를 돌며 연주활동을 벌였습니다.
또 금호미술관을 설립해
지역의 젊은 화가들을 중앙 화단에 진출시켰고
광주 비엔날레를 위해서도
애정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INT▶김포천 전 이사장
문화예술에 남다는 애착을 지닌
박 명예회장은 기업인으로는 처음으로
예술의 전당 이사장을 맡기도 했고
한국 메세나 협회를 이끌며
기업인들의 문화예술 지원을 주도했습니다.
문화예술계에 큰 발자취를 남긴
박성용 명예회장은 오는 27일
경기도 화성 선영에 안장됩니다.
엠비씨 뉴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