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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은 오늘 일본 도쿄대학
강연에서 북한 제재론은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강조한 반면
일본 지도층의 신사참배는 침략의 정당화라고 비판했습니다.
강연 내용을 정영팔 기자가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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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은 지금 미국에 대해 극도의 증오심과
두려움을 갖고 있는 동시에
관계 개선을 열망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때문에 최근 미국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는
북한 제재론은 아직 시기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씽크
특히 봉쇄 정책 보다는 개혁 개방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남북 평화 공존을 바탕으로
북의 경제를 회생토록 하면
북한도 변할 것이라며 자신의 햇볕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씽크
김 전 대통령은 또
일본 지도층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침략의 정당화라고 비판했습니다.
독도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사실상 일본 지배하에 있던
1905년초 일본 정부가 독도의 편입을 결정한
것을 근거로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인정할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일본에서의 한류 현상에 대해서는
생각지도 못해 당황스러웠다며
양국 문화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가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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