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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대 음악학과의 교원 채용 비리 의혹이
실체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임 교수 채용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로
현직 교수 한명이 오늘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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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검 특수부는 오늘
광주 모 국립대 음악학과 교수 49살 이모씨를
뇌물수수혐의로 구속했습니다.
이씨는 지난 2003년 12월
전임강사 임용에 지원한 김모씨로부터
채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씨는 또다른 지원자 2명에게서도
천7백만원을 받았고
임용된 전임강사에게서도 사례금 명목으로
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씨는 시간 강사들에게서도
사례금 명목으로 세차례에 걸쳐 6백만원을 받은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교원 채용 비리에
다른 교수도 관련돼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조만간 전 현직 교수 2명을 추가로
소환할 예정입니다.
또 국립대 교수 채용과 관련해
억대의 돈을 받은 혐의로 이미 구속된
전남 모대학 최모 교수의 돈이
이 교수 등에게 흘러들어갔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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