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건강 지킴이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24 12:00:00 수정 2005-05-24 12:00:00 조회수 5

◀ANC▶

북한을 탈출해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들은

향수와 외로움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으로 자칫 병마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그렇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병원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새터민들의 건강을 위해

경찰과 지역 병원이 함께 나섰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지난 98년 북한을 탈출한 32살의 허옥실씨.



광주에 정착해 남한 생활에 나선지

벌써 2년이 지났지만

북에 두고온 가족에 눈물 마를 날이 없습니다.



지난 해 4살배기 딸을 데려오는데 성공했지만

딸을 볼수록 가족 생각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INT▶



허씨뿐만 아니라 광주와 전남 지역에

정착한 탈북자들은

이같은 향수와 외로움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또, 정착하기까지 장기간 도피 생활에서 오는

심리적 압박때문에 건강을 해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문제로 체계적인 치료를 받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



경찰과 기독교 병원이 이 같은 탈북자들을 위해

의료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체계적인 관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기독교 병원은

1년에 2차례 이상 탈북자들에 대한

무료 건강 검진을 실시하고,

입원이나 진료를 받을 경우

병원비를 감액해 줄 예정입니다.

◀INT▶



새로운 꿈을 실현하기 위해

남한에 정착했지만

의료 사각지대에 놓였던 새터민.



경찰과 지역 병원의 도움으로

새로운 정착의 길로 나갈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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