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오늘 새벽 도심에서
유흥업소 종업원간에
집단 패싸움이 벌어졌습니다.
한 유흥업소가 내붙인
불법광고물이 발단이었는데 단속을 해도
불법광고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왜 그런지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오늘 새벽 5시쯤
광주시 월산동 한 여관 앞에서
건장한 청년들이 난투극을 벌였습니다.
이 가운데 한 명이 코뼈가 부러지는 등
크고 작은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SYN▶(목격자)
집단패싸움은
유흥업소 불법홍보물 때문이었습니다.
한 유흥업소가
도심 곳곳에 붙여 놓은 광고전단지를
경쟁업소 종업원들이 떼어내자
주먹이 오간 것입니다.
◀SYN▶(상무)
광고물을 내다붙인 유흥업소는
상대측이 교묘히 영업방해를 하고 있다며
억울해 하면서도
불법 광고를 한 점은 인정합니다.
◀SYN▶(동양)
작년과 올해
유흥업소가 불법 홍보물을 부착해
단속된 건수는 모두 240여건.
이틀에 한건씩 적발된 셈입니다.
하지만 행정당국에 걸려도
솜방망이 처벌만 받기 때문에
불법 행위가 근절되지 않고 있습니다.
◀SYN▶(서구청 관계자)
단속마저 비웃는
유흥업소의 배짱 광고 행위 앞에
법은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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