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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내 사업장에서
수년간 산재를 은폐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노동사무소가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박민주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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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산단 플랜트 건설사업장에서
수년간 50여건의 산재가 발생했지만
은폐됐다는 의혹이 일고 있습니다.
작업중 추락이나 골절 등으로
병원에 입원하고도 이를 숨겼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사실은 여수건설노조가 직접 조사해
지방노동사무소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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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산재를 숨기는 이유는
일자리 때문입니다.
하청을 받고 계속 일을 하려면
고용업체의 입장을 받아 들일 수 밖에
없다는 얘깁니다.
◀INT▶
4일이상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재해는
사업주가 한달이내에
노동사무소에 보고를 해야합니다.
하지만 고용업체는
재해 빈도수를 줄이기 위해
정상적인 산재처리를 꺼리는게 현실입니다.
여수지방 노동사무소는
산재 은폐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가운데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파장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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