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원)북한 반달가슴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26 12:00:00 수정 2005-05-26 12:00:00 조회수 5

◀ANC▶

북한에서 건너온 반달가슴곰 8마리가

자연으로 돌아가기 위해

지리산에서 적응 훈련을 받고 있습니다.



부작용 없이

빠르게 야생성을 회복하고 있어

자연의 품으로 돌아갈 날이

멀지 않아 보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앉아서 먹는 것만으로 부족한지

젖먹이 아이처럼 벌렁 드러누워

정신없이 나뭇잎을 따먹습니다.



쭉 뻗은 나무라 잡을 데 하나 없지만

마치 맨 땅을 걷듯이

순식간에 꼭대기까지 솟구쳐 오릅니다.



남북 동물 교류 차원에서

지난 4월 북한에서 들어온

8마리의 반달 가슴곰이

지리산 자락에서 둥지를 틀었습니다.

◀INT▶



반달 가슴곰들의 최종 목표는

생태계 복원을 위한 야생 방사.



이미 한달 동안의 자연 적응 훈련을 거친

북한 반달곰들은 큰 이상 없이

야생 환경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밤이나 참나무 잎 등 열매나

새잎을 따먹는 모습에선

야생성이 완전히 되살아난 듯합니다.



(스탠드업)

북한 반달가슴곰은

이번 달 말까지 자연적응훈련을 마친 뒤

지리산 일대에 방사될 예정입니다



◀INT▶



북한 반달가슴곰이 지리산 심산유곡에서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며

야생동물로 거듭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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