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원)징용자 후손 찾기 박차-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27 12:00:00 수정 2005-05-27 12:00:00 조회수 3

◀ANC▶

태평양전쟁 전몰자

한국인 명부가 MBC에 보도된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확인전화가 오고 있는 가운데

당국에서 조금만 관심을 보인다면

유족들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경무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여수 흥국사 주지인 명선스님이

20년동안 고이 간직해 온

태평양전쟁 한국인 전몰자 2천3백여명의

한국인 명부를 공개한 이후

취재진은

유족들을 찾아 나섰습니다



여수시 남면 사무소에서 우학리에 살았던

배남돌씨의 호적부를 확인했습니다.



배남돌씨의 친 여동생이

남면 금오도에 생존해 있었습니다.

◀INT▶

또 다른 징용 전사자인 이 인갑씨.



태평양전쟁 한국인 전몰자 명부에는

이인신씨로 기록돼 있었으나

주소로 확인이 가능했습니다.

◀SYN▶

두 동생이 최근까지 명부에 나온 주소지인

여수시 남면 두모리에 거주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씨의 동생인 인수씨는

형이 징집된 사실을 편지를 통해 알 수

있었다고 과거를 더듬었습니다.



◀INT▶

배씨와 이씨 경우처럼

일제 강제 징집 피해 신고는

미미한 실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

다행히 이 명부를 통해

정신대할머니들의 거처인

나눔의 집을 운영하고 있는

민족문제연구소에서는

전몰자 유족 찾기에 발벗고

나섰습니다.



(S/U)이번에 밝혀진 이 문서는

일제의 조선침략사를 재조명하는 데 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유족들을 찾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경뭅니다.◀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