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실 용역 보고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5-27 12:00:00 수정 2005-05-27 12:00:00 조회수 5

◀ANC▶

오늘 광주 시청에서는

광주 문화 중심도시를 어떻게

운영해 나갈지에 대한

용역 보고회가 마련됐습니다.



그런데 용역 보고가 구체적인 방법이

제시되지 않은 채 선언 수준에만 그쳐

관련 전문가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오늘 열린 문화 중심 도시 운영 전략에 관한

용역 보고회.



시작부터 온갖 미사 여구를 동원한

광주의 청사진이 제시됩니다.



2013년까지 2천개의 문화 콘텐츠 기업을 육성해

1인당 지역내 총생산을 2만불까지 끌어 올린다.



그리고 광주 지역의 총생산의 2%에 불과한

문화 산업을 26%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내용까지 이어집니다.

◀INT▶



선언 수준에 그친 용역 보고가 끝나기 무섭게

전문가들의 질타가 쏱아집니다.



먼저 도시 운영 전략이라는

주제에 맞지 않게

기업 유치 방법등 구체적인 사업 내용이

전혀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INT▶

광주대 이영규 교수

"운영 전략이라면 선언보다는 구체적 사업 내용이 있어야 한다..."

◀INT▶

목포대 조경만 교수

"용역 제안서와 상당히 다르다...목표가 무엇인지에 그치지 않고 메커니즘이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나타내야 한다.."



또,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문화 도시들과

차별화 시킬 수 있는

광주 만의 전략이 없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습니다.

◀INT▶

전남대 김종원 교수



용역팀은 오늘 보고회가

1차 보고이기 때문에 일부 내용이 부실했다며

오는 9월쯤 문제점을 보완해

최종안을 제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