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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이 주산지인 파프리카는
지역 농산물 수출을 이끄는
효자 작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에만 집중돼 있을 뿐
국내시장에서 판매는 부진하기만 합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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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 키를 훌쩍 넘는 덩쿨을 따라
울긋불긋한 파프리카가 매달려 있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파프리카는
대부분 일본으로 수출길에 오릅니다.
올해 들어서만 수출액이
무려 20억원을 훌쩍 넘기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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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인기니까 전량 수출한다)
(스탠드업)
"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 가운데
파프리카는 6년 넘게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 효자작물이라는 명성과는 대조적으로
국내에서는 아직 뚜렷한 판로가 없습니다.
백화점과 할인점 등 대형 유통매장에서나
구색 갖추기식으로 팔리고 있을 뿐입니다.
게다가 산지에서 개당 천원꼴도 안되는
파프리카가 소포장과정을 거쳐
두배 이상 높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SYN▶
(소매를 하다보면 가격은 높을 수 밖에..)
또 파프리카의 재배단지가 전국으로 확대돼
공급량이 크게 늘면서
수출가격은 해마다 떨어지고 있습니다.
◀INT▶
(내수가 없으면 수출도 영향을 받는다.)
비타민과 철분이 풍부해
웰빙바람을 타고 소비가 늘고 있는 파프리카,
이젠 내수시장 판로개척에도
눈을 돌려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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