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광주의 일부 학교에서 각종 교육기자재를 수의계약 등을 통해 시중가보다 턱없이
높은 값에 구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업자와 일선학교가 연계돼 있다는 의혹이
짙습니다
황성철기자가 보도합니다 .
◀VCR▶
S/S
광주B초등학교는 경쟁입찰을 통해
이동식 서랍을 5만5천원에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업체와 비슷한 서랍을
수의계약을 통해 15만7천원에 샀습니다
광주S중학교는 TV 장식장을 3백13만원에 구입했습니다
시중에서는 100만원이 넘지 않습니다
.
광주시내 일부 학교에선
시중에서 3백만원이 조금 넘는 피아노를
4백만원이 웃도는 가격에 구매했습니다.
이들음악관련업체들은 회사 이름만 다를뿐
소유자가 같고 세무서에 업체등록만 해
매장이나 사무실이 없습니다.
인터뷰
지난 2천3년부터 최근까지
광주시교육청 관내 납품 실태를 분석한 결과
전체 60여개 업체 가운데 상위 10개사가
90%를 납품한것으로 밝혀졌습니다 .
또한 교장과 행정실장이 자리이동을 하면
특정 2-3개 업체가 따라 이동하면서
계속 납품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처럼 특정업체와 학교가 유착해
교육기자재가 비싸게 구입되고 있는 데도
광주시교육청은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백년대계 광주교육의 현장에서
국민의 세금이 헛되이 쓰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황성철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