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개발의 그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02 12:00:00 수정 2005-06-02 12:00:00 조회수 4

◀ANC▶

기업도시등 대규모 개발계획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전남 서남권은 지역발전을 앞당길

것이란 꿈에 부풀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대속에 숨을 죽인 채

속앓이하는 주민들도 있습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잇따른 기업도시 유치소식에 지역 주민들은

침체와 소외의 대명사였던 이 곳에도 희망의

씨앗을 심게 됐다며 크게 반겼습니다.



땅값도 오르는 개발의 혜택을 톡톡히

보리라는 기대심리가 컸습니다.



◀INT▶ 농민(무안 망운면)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하더라.



이같은 기대는 잠깐, 개발 예정지뿐만 아니라

인근지역까지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통째로

묶이면서 실망으로 바꼈습니다.



(s/u) 부동산 시장이 꽁꽁 얼어붙으면서

농민들의 상대적 박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SYN▶ 부동산 중개업소

.겨우 2,3만원땅 허가구역 묶은 것은 너무..



투기를 막겠다며 현지 사정은 무시한채

무조건 규제부터 하려는 정부당국에 대해

행정편의주의란 쓴소리까지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고작 3,4만원하는 논과 밭을 아예 못 팔도록

해놓고 여기에서 생기는 개발이익은 다른

사람이 챙길 것이란 불만도 나오고있습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이

바로 개발 붐아래에서 속앓이하는 농민들을

말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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