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자 취업 외면-R(6일 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03 12:00:00 수정 2005-06-03 12:00:00 조회수 4

◀ANC▶

국가유공자에 대한

대접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유공자 채용이

사기업 보다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국가 유공자 예우 및 지원 등에 관한 법은

기능직 공무원을 뽑을 때

유공자를 특별채용해

기능직 총원의 10%까지 채우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부처와 정부기관 가운데

의무고용비율을 지키고 있는 곳은

보훈처와 여성부 등 4개 뿐.



업무 성격 상 유공자가 많이 생기는

국방부와 경찰청마저

의무비율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보훈청에서는 답답하다는 반응입니다.



◀INT▶"기업체에 고용을 촉구하려면 국가가 앞장서야 한다"



그래도 중앙 기관은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전남 동부지역 자치단체의 경우



여수의 2% 고용율이 최고 기록이고,

구례군은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지역 사립학교가 59%, 기업체는 60.5%를

채용한 것에 비하면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전라남도 인사 담당자는

유공자 특채가 법에 규정된

필수사항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INT▶"현재는 공채시에 10점을 가산해주고 있다. (특채는 없나) 그렇다."



(S/U) 공동체를 위한 희생을 기리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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