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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공자에 대한
대접이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의 유공자 채용이
사기업 보다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범기영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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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유공자 예우 및 지원 등에 관한 법은
기능직 공무원을 뽑을 때
유공자를 특별채용해
기능직 총원의 10%까지 채우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부처와 정부기관 가운데
의무고용비율을 지키고 있는 곳은
보훈처와 여성부 등 4개 뿐.
업무 성격 상 유공자가 많이 생기는
국방부와 경찰청마저
의무비율을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보훈청에서는 답답하다는 반응입니다.
◀INT▶"기업체에 고용을 촉구하려면 국가가 앞장서야 한다"
그래도 중앙 기관은 사정이 나은 편입니다.
전남 동부지역 자치단체의 경우
여수의 2% 고용율이 최고 기록이고,
구례군은 한 명도 고용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지역 사립학교가 59%, 기업체는 60.5%를
채용한 것에 비하면 부끄러운 수준입니다.
전라남도 인사 담당자는
유공자 특채가 법에 규정된
필수사항이라는 것도 모르고 있습니다.
◀INT▶"현재는 공채시에 10점을 가산해주고 있다. (특채는 없나) 그렇다."
(S/U) 공동체를 위한 희생을 기리지 않는다면
미래는 없을지도 모릅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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