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전으로 돌아간 유공자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06 12:00:00 수정 2005-06-06 12:00:00 조회수 4

◀ANC▶

호국 영령을 기리는 현충일을

아주 뜻깊게 맞이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5.18 당시에 시민군으로 활약했던

국가 유공자들이 25년전으로 되돌아가

MBC 드라마 제 5공화국에서 당시 상황을 재현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시민군과 계엄군의 대치로 팽팽한 긴장감이

흐르는 전남 도청.



시위대를 진두 지휘하고 있는 중년 남자 두명이

눈에 띕니다.



5.18 민중 항쟁 당시 시민군으로 활약했던

김호동씨와 박하성씨.



80년 5월의 광주를 재현하는 두사람은

현충일도 잊은 채 비지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INT▶

박하성.



직접 경험한 일이기에 격렬한 시위 장면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두명의 국가 유공자.



그렇지만 먼저 가신 5월 영령을 생각하면

남아있는 자신들이

국가 유공자로 대접받는 것이 더욱 미안해집니다.

◀INT▶

김호동..



이어지는 계엄군의 첫 발포 장면.



80년 5월 21일,

지휘관 한명이 버스를 향해 총을 발사하자

계엄군의 집단 발포가 이어집니다.



이펙트....



관심이 높았던 도청 앞 첫 발포 장면 촬영에는

10여명의 광주 시민이 보조 연기자로 참여했씁니다

◀INT▶



25년전으로 되돌아가,

오늘 전남도청 앞을 지킨 광주시민들은

그 어느 해보다 의미있는 현충일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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