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광주천 물고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07 12:00:00 수정 2005-06-07 12:00:00 조회수 4

◀ANC▶

광주천변을 따라

썩는 냄새가 진동하고 있습니다.



어제 떼죽음 당한 물고기가

더운 날씨 탓에

심하게 부패되고 있기 때문인데

또 다른 오염원이 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죽은 물고기가 수십마리가 천변 한쪽에

널브러져 있습니다.



바로 옆에는 시커멓게 썩어 있는 물고기가

갈대로 교묘하게 위장돼 있습니다.



(스탠드업)

"부패된 채 방치된 물고깁니다.

하천변 3킬로미터를 따라

썩은 냄새가 진동합니다"

◀INT▶(김영길)



어제부터 광주천에서 물고기 수백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관할 구청이 수거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수거작업이란 것이

죽은 물고기를 대충 물 밖으로 옮겨 놓는 수준.



이 마저도 더디게 진행되면서

아직도 하천에는

수많은 물고기가 방치돼 있습니다.



죽은 물고기가

또 다른 오염원이 되고 있지만

관할 구청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된다는

느긋한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SYN▶(서구청)



원인도 모른 채 떼죽음 당한 물고기.



관할 구청의 허술한 관리 탓에

또 다른 환경 오염원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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