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주민 반대로 건립이 불투명했던
여수시의 노인전문 요양시설이 착공됐습니다.
4년동안 건립 장소를
네차례나 바꾸고,국비까지 반납하는 진통끝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국도 17호선과 인접해 있는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일원 시유지 3천여평에
노인전문 요양시설이 들어섭니다.
착공에 들어간 노인 요양시설은
17억여원이 투입돼,오는 12월 말 완공됩니다.
연건평 5백여평 규모인
노인 요양시설 건립에 대해,주민들은 환영속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이 요양시설 착공은
우여곡절 끝에 4년만에 이뤄졌습니다.
건립 장소가 결정될 때마다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그동안 무려
4차례나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청 담당국장이
건립반대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까지 했지만
사업은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받아놓았던 국비 12억원을
반납하는 곤욕까지 치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힘들게 결실을 맺은
요양시설 착공은 혐오시설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INT▶
노인 요양시설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막혔던 여수시의 노인 복지정책도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