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만에 착공-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09 12:00:00 수정 2005-06-09 12:00:00 조회수 4

◀ANC▶

주민 반대로 건립이 불투명했던

여수시의 노인전문 요양시설이 착공됐습니다.



4년동안 건립 장소를

네차례나 바꾸고,국비까지 반납하는 진통끝에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국도 17호선과 인접해 있는

여수시 율촌면 조화리 일원 시유지 3천여평에

노인전문 요양시설이 들어섭니다.



착공에 들어간 노인 요양시설은

17억여원이 투입돼,오는 12월 말 완공됩니다.



연건평 5백여평 규모인

노인 요양시설 건립에 대해,주민들은 환영속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INT▶



하지만 이 요양시설 착공은

우여곡절 끝에 4년만에 이뤄졌습니다.



건립 장소가 결정될 때마다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그동안 무려

4차례나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청 담당국장이

건립반대 철회를 촉구하며 단식까지 했지만

사업은 한발짝도 나가지 못했습니다.



결국 받아놓았던 국비 12억원을

반납하는 곤욕까지 치룰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힘들게 결실을 맺은

요양시설 착공은 혐오시설이라는 잘못된 인식을 바꾸는 전환점이 되고 있습니다.



◀INT▶



노인 요양시설이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막혔던 여수시의 노인 복지정책도

숨통이 트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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