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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유역에는 서기 5-6세기까지
백제와는 다른 독자 세력이 존재했다는 것이
여러 고분을 통해 확인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영산강 상류지역에서
전혀 다른 형태의 고분군이 발견돼
또 다른 세력이 존재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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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6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영산강 상류지역의 한 고분.
지름 12m, 높이 1.4m의 이 고분은
지금까지 영산강 유역에서 발견되지 않은
특이한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흙으로 봉분을 만든 뒤
돌을 쌓아 만든 석곽에 시신을 안치하는
전형적인 백제의 수혈식 석곽묘 양식입니다.
나주 복암리 등에서 발견된
옹관묘 등과는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INT▶
"묘제가 비슷하면서도 서로 다르다..."
그리고 주변에서 30여기의 고분이 발견돼
6세기 무렵 영산강 상류 지역에는
중.하류와는 다른 독자 세력이 존재했을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 백제나 가야와 활발한 교류를 추정하게 하는 토기 등 유물 40여점도 발견됐습니다.
◀INT▶
"영산강 하류 지역 세력과는 전혀 다른
것으로 학술적 가치가 아주 높다..."
영산강 유역에서는 처음으로 발견된
수혈식 고분군이
베일에 쌓여 있는 고대사를 밝혀줄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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