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해 기록적인 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수해지역 주민들은
요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장마가 곧 시작된다고 하는데
복구작업은 지지부진
끝이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작년 리포트-2문장)
지난해 4백밀리미터가 넘는 집중호우로 인해
만봉천이 범람하면서
일대 농경지가 폐허로 변했던 나주시 대기동.
올 3월에야 하천제방공사가 시작됐습니다.
늦장 복구 공사를 바라보는 주민들은
답답하기만 합니다.
◀INT▶
제방이 터지면서
일대 농경지와 주택이 모두 잠겼던
인근 지역도 사정은 마찬가집니다.
10여일 후면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는데
복구 공사는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전남지역에 이런 곳이
무려 130곳이 넘습니다.
두서너달씩 걸리는 공사 용역에다
복잡한 예산집행절차 탓에
복구 공사가 늦어졌기 때문입니다.
◀SYN▶(공사관계자)
아직 복구는 멀기만 한데
또다시 집중호우가 내리면
지난해처럼 모든 것을 잃게 생겼다며
장마를 앞둔 주민들의
한숨만 깊어가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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