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건 광주 방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11 12:00:00 수정 2005-06-11 12:00:00 조회수 4

◀ANC▶

고건 전 총리는 오늘 광주 방문이

정치적으로 해석되는 걸 경계하며

극도로 말을 아꼈습니다.



그러면서도 호남에 대한

각별한 인연과 애정은

굳이 숨기지 않았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정계 개편의 중심으로 거론되고 있는

고건 전 총리가

세간의 관심 속에 광주를 찾았습니다.



고 전 총리는 정계 개편과 관련해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

역대 도지사로서

광주를 방문했을 뿐이라며 답변을 피했습니다.



◀SYN▶

(내가 광주 온 것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러면서도 호남에 대한 인연과 애정은

굳이 숨기지 않았습니다.



30대 도지사로서 젊음과 땀을

지역 발전을 위해 쏟았다고 말했고

지난 97년 처음 국가 주관으로 거행된

5.18 기념식 때

정부 대표로 참석했던 일도 떠올렸습니다.



◀INT▶

(기회없었는데 8년만 다시와서 느끼는 바 많다)



또 어제 경제 부총리와 국무 조정실장을 만나

서남해안 개발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말해

발언의 배경을 궁금하게 만들었습니다.



◀SYN▶

(두사람이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확인했다)



고 전 총리와 교분이 깊은

민주당의 최인기 부대표도

의미 있는 한마디를 던졌습니다.



◀INT▶

(민주당이 대선에서 결정적 역할을 할때

고총리는 훌륭한 대선 후보 중 한명이다)



고 전 총리는 애써 정치적 해석을 경계했지만

정계 개편의 핵으로 지목된 상황에서

그 진원지인 호남을 찾았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에 따른

여러가지 해석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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