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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가 지난4월부터 입암천 정화사업으로
하수관을 새로 묻는 공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시민을 위한 공사를 벌이면서도 정작 시민의
불편을 무시해 불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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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일중학교 부근 주택가 골목으로
입암천 오수관로 매립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주택가 균열된 담벼락등에 주민들의 피해
증거물 표시가 붙어 있습니다.
공사차량이 다니면서 일부 도로가 갈라진데다
추락방지시설도 최근에야 밧줄에서 안전망으로
바뀌었습니다.
4,5미터 깊이로 뻘층이 파헤쳐지자 급기야
주민들은 땅속 파일을 뽑지 못하게하고 공사를
중단시켰습니다.
◀INT▶ 주민
"지하뻘층이 흔들려 집이 무너질까 불안하다"
주민들은 주택벽에 금이가고 위험예방대책도 없는 상태에서 목포시와 업자가 서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INT▶ 한기선 (주민)
"시는 업자에게 업자는 시에게 떠 넘기며
버르장머리 없는 짓을 하고 있다"
뒤늦게 업자가 나와 해명을 하지만 주민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INT▶ 시공업체관계자
"공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
주민들의 불편과 위험해소 대책은 무시한 채
공기 단축에만 급급한 목포시 하수공사,
관과 업자 위주의 공사가 주민들의 불신만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MBC NEWS 장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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