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어린이 성폭행 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13 12:00:00 수정 2005-06-13 12:00:00 조회수 3

◀ANC▶

정신장애 어린이가 동네 어른들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이 어린이는 두달전에도 같은 피해를

당한 적이 있는데

장애인 성폭행 피해자를 보호할

사회적 장치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정신 장애를 앓고 있는 12살 김모양은

며칠전 같은 아파트에 사는 한 아저씨를

따라갔다가 성폭행을 당했습니다.



다음날에도 김양은 이웃 아저씨에게

같은 피해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YN▶2만원 받고 따라가...



더욱 큰 문제는 김양이 두달 전에도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점입니다.



당시 김양은 맞벌이를 하는 부모 대신

성폭력 피해자 쉼터에 맡겨졌지만

장애인을 위한 전문 보호시설이 아니다 보니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결국 집으로 돌아온 김양은

두 차례나 더 같은 피해를 입고 말았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광주지역의

장애인 성폭력 피해는 77건.



자기 보호능력이 떨어지는

장애인 성폭력 피해자는

장기적이고 전문적인 보호가 필요하지만

광주지역에 이들을 위한 시설은 한 곳도

없습니다.



◀INT▶





성폭력을 당하고도 마땅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장애인들이 제2, 제 3의 피해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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