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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을 앞두고
행정당국마다 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정비작업으로 분주합니다.
그러나 예산난으로
노후시설의 보수가 늦어지는곳이 많아
안전 사각지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고흥지역의 실태를 김종태 기자가
취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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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습 침수지역인 고흥군 고읍천
해마다 장마철만 되면
하천이 범람해 농경지는 물론
인근 마을까지 수해를 입곤 했습니다.
하천 폭을 두배이상 늘리고
둑을 높이고 나서야
수해 위험에서 벗어나게 됐습니다.
하지만 고흥지역은 올해도
예외없이 장마철 집중호우에
수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상습 침수지와 깍아지른 절개지,
그리고 노후 방조제 등 붕괴위험이 상존해
재해위험 지구로 지정된 곳은 모두 13곳,
그런데도 우선 순위에 따라
고작 한곳만 정비 대상에 포함됐을 뿐입니다.
◀INT▶
우주센터 건설과 맞물려
한창 진행중인 도로 확충 지역도
재해 위험이 높기는 마찬가집니다.
고흥-녹동간 4차로 확포장공사의 경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안전시설을 갖췄다고 하지만
교량과 연약지반이 많아
집중호우가 쏟아질 경우
붕괴 위험은 상존하고 있습니다.
산사태가 자주 발생하는
고지대 가옥 주변과 도로면 비탈길,
축대 붕괴 지역도 점검 대상입니다.
◀INT▶
고흥지역 한해 재해의 90% 이상이
여름철 장마와 태풍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S/U)재해위험지구에 대한
적극적인 보수,보강작업은 물론
부단한 점검과 예방활동만이
피해를 줄이는 최선책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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