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걱정(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15 12:00:00 수정 2005-06-15 12:00:00 조회수 3

◀ANC▶

장마철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이에 대한 대비책은 미흡하기만 합니다.



광주 MBC에서는 오늘부터 3차례에 걸쳐

장마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점검해보겠습니다.



먼저 김철원 기자가 해마다 침수 피해가

되풀이되는 문제점을 짚어봤습니다.

◀END▶

◀VCR▶



지난 1일 광주시 방림동의 한 주택가.



양수기와 소방차까지 동원됐지만

무릎까지 차오른 물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습니다.



시간당 30밀리의 많은 비가 내렸다고는 하지만

저지대인데다

하수도 용량이 턱없이 부족한 탓입니다

◀INT▶



인접한 무등시장도 사정은 마찬가지.



지난 해 여름 쏟아진 집중호우로

상가와 주택 270여채가 물에 잠겼습니다.



주변 지역이 개발되면서

유입되는 빗물이 크게 늘어났으나

하수관을 제때 확장하거나 정비하지 않아

3년째 침수 피해를 입었습니다.

◀INT▶



이처럼 해마다 물난리를 겪는 곳은

광주 지역에만 13곳, 5백가구에 이릅니다.



하지만 광주시가 침수에 대비하는 것은

모래 주머니를 쌓아 놓는 것이 고작입니다.

◀INT▶



저지대와 하수처리 보완대책 없는

땜질식 처방으로 올해도

물난리를 피할길 없는 주민들의 불안감이

장마를 앞두고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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