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센터 지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16 12:00:00 수정 2005-06-16 12:00:00 조회수 4

◀ANC▶

통합 전산센터 건립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예정지의 땅값 문제 때문인데

광주시는

울며 겨자먹기로

정부 대신 땅값을 부담하기로 했습니다.



윤근수 기자



◀END▶



제2 정부 통합 전산센터가 들어설

광주 화방산 일대-ㅂ니다.



광주시는 전산센터 유치를 신청하면서

공시지가를 토대로

이곳의 땅값이

평당 3만원대라고 정보통신부에 보고했습니다.



그런데 감정 결과 땅값은 평당 25만원대,

총 매입비는 34억원으로 평가됐습니다.



광주시가 땅값을 속였다고 생각한

정보통신부는

후보지 결정을 취소하겠다며 으름장을 놨습니다



4월중으로 예정됐던 광주시와의 협약도

아직까지 체결하지 않고 있습니다.



◀SYN▶



협약 체결이 지연되면서

보상과 진입도로 개설 등

이후에 추진해야 할 일정들도

모두 늦춰지고 있습니다.



고심 끝에 광주시는 땅값을 부담하되

정부에 땅을 무상 임대하기로 했습니다.



전산센터의 경제적 효과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한 선택입니다.



◀INT▶



그러나 정부 기관을 건립하는데

자치단체가 땅값을 부담한 선례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또 정통부가 6개 신청지역 가운데

광주를 선택한 것은

재난으로부터 안전하고, 접근성이 좋고

근무 여건이 뛰어나기 때문이었지

땅값이 싸기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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