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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를 앞두고
상습침수지역의 주민들이 겪는
불안과 우려를 어제 보도해 드렸습니다
오늘은 그 두번째로 공사장과 시설물을
정용욱 기자가 점검해 봤습니다.
◀VCR▶
중장비 소리가 요란한
화순군 유천리 만연산 도로 확포장 공사 현장.
산정상까지 2.5킬로미터가
곳곳이 파헤쳐져 속살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도로를 따라 깎아지른 절개지는
당장이라도 무너져 내릴 태셉니다
이러다 보니 코앞에 닥친 장마철을 앞두고
산아래 360여명의 마을주민들은
지반침식과 토사유출이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INT▶(마을주민)
광주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선
작년 수해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스탠드업)
"어른이 들어갈만큼 지반이 깎여
올 장마에 피해가 우려됩니다"
해당 구청이 예산 부족을 핑계로 방치한 까닭에
학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INT▶(교감)
이같이 장마철 피해가 예상되는 위험 시설물과
공사장 27곳이 이달들어 적발됐습니다
하지만 일선 관계자들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입니다.
◀SYN▶(공사관계자)
안이한 안전의식과 부실한 점검이
또다시 확인되면서 되풀이될
인재로 인한 비 피해가 걱정스럽기만 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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