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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대체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역의 한 중소기업이
재활용에너지원인 폐 비닐로
고체 연료를 만들어내는
에너지 재활용 사업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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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겸면의 한 공장 창곱니다.
라면과 과자 봉지, 농업용 비닐 등
폐 비닐이 창고에 산더미처럼 쌓여있습니다.
'분리 배출'표시가 있는 비닐뿐 아니라
열을 가하면 반액체 상태로 변하는
이른바 모든 가소성 비닐이
제품 생산에 필요한 원재룝니다.
수거된 폐비닐들을 잘게 부수고
대형 혼합기에서 대형날개를 이용해 뒤섞는데 이때 생긴 마찰열에 의해 비닐은
모두 녹습니다.
반 액체 상태의 비닐에 다시 물이 뿌려지면
폐비닐을 고체 연료로 만드는 과정은
끝이 납니다.
(조현성) 재활용 처리 과정이 모든 끝난 고체연룝니다. 발열량이 8000 킬로 칼로리로
석탄보다 훨씬 높습니다. 비닐의 원료 자체가
석유이기 때문에 제2의 석유로도 불립니다.
이 회사는 생산한 고체 연료를
보워터한라제지와
현대 시멘트 등에 공급하고 있습니다.
환경부가 폐비닐을 이용한 고체연료의 품질과 규격기준을 제정한 때는 지난 2003년
매립이나 단순하게 소각처리해오던
폐플라스틱을 연료화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한 것입니다.
◀INT▶ 또 하나의 석유자원
폐비닐간 마찰열을 이용한 고체연료 생산기술은
이회사가 특허낸 기술입니다
폐비닐에 높은 열을 가하는 기존의 방식과는
달리 고품질의 연료를 생산할수 잇습니다
이런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아 최근
정부가 선정하는 농촌폐비닐처리와
재활용 시범 사업자로 선정됐습니다.
선진국의 재활용산업의 빠른 성장을 눈여겨보고 한국에너지연구원등과 함께
연구개발에 나선 것이 주효했습니다.
◀INT▶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이 시설물은
고체연료를 이용한 열병합 발전소로
완공되면 전기를 생산합니다
올 겨울부터는 지금 나주에서 만들고 있는
고체연료 전용 보일러를
농사용 난방에 활용할 계획입니다
처음 2년 동안은 고체연료를 공짜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플라스틱 재활용협회로부터
폐기물 처리비를 받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
◀INT▶
올해 예상 매출액은 60억원,
지난 해 2배 가까운 실적입니다
이 업체는 고체연료 사업이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합니다.
폐비닐을 재활용해 환경오염을 막고,
효율 높은 연료까지 생산하는 일석이조의 사업,
재활용산업의 성장성을 예견하고,
연구와 투자를 주저하지않은
개척 정신의 결과가 괄목할만한 성장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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