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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속에
식중독 사고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괌에서 온 교포 청소년들이
집단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여 치료받고 있고,
순천의 한 수련시설에서는
잇따라 식중독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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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온 청소년과 인솔자 등
교포 23명이
식중독 증세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어제 저녁부터
배탈과 설사,두통 등의 증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응급의료과장
(전형적인 식중독 증세다.)
방학을 맞아 한국에서 봉사활동을 하기 위해
입국한 이들은 어제 점심때
충북 음성지역에 있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돈까스 등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한 두명씩 식중독 증세가 나타나
오늘 오전에 광주시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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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돈까스가 문제인 듯..)
보건당국은 환자의 가검물을 채취해
정밀 분석을 의뢰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순천지역 수련시설에서 발생한
식중독 환자도 크게 늘어났습니다.
광양 모 초등학교 학생 백 90여명이
집단 설사 증세를 보인데 이어
광양 모 중학교 학생 190여명도
비슷한 증상을 호소해
식중독 환자가 3백 91명으로 늘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 수련시설에 대해
입소 중지 조치를 내리고
내일부터 도내 30여개 수련시설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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