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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협상에 대한 국회비준을 앞두고
농민단체들이 총파업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성난 농심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이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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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 4차선의 널직한 도로가
트랙터와 경운기로 꽉 막혀 있습니다.
쌀 협상에 대한 국회비준을 반대하는
농민들이 농기계 시위를 벌이는 것입니다.
(이펙트)
농민들은 또
애써 수확한 농산물을 불을 질러 태웠습니다.
◀INT▶ 농민
모내기를 끝낸 논에서는
논주인이 트랙터로 어린 모를 갈아엎습니다.
쌀 수입 개방과 추곡 수매제 폐지로
더 이상 농사를 지어봐야
고생만 할 뿐이라는 답답한 심정때문입니다.
◀INT▶ 농민.
(스탠드업)
"사상 초유의 농민 총파업 투쟁으로
전남지역 70여 개
미곡종합 처리장의 가동도 중단됐습니다."
농민단체들은 최소한 모레까지
천막농성과 함께
미곡처리장의 쌀 출하를 막기로 했습니다.
◀INT▶
(쌀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해..)
쌀 협상 국회비준 예정일을 이틀 앞둔
오는 28일에는
서울에서 대규모 농민대회가 열립니다 .
쌀 협상을 둘러싼 의혹이 계속 나오고
실효성 있는 쌀 산업대책이 세워지지 않는다면
위기감에 휩싸인 농민들의 투쟁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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