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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운반선 씨 프린스 호가 좌초되면서
남해안 청정 해역이 오염된 지
10년이 지났습니다.
지역 시민단체가 현장에서 확인한 결과
일부 지역에서는
오염 흔적이 나타났습니다.
범기영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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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95년 7월 23일
원유 운반선 씨 프린스 호는
여수시 소리도 부근해역에 좌초돼
5천 톤이 넘는 기름을 쏟아냈습니다.
사고 발생 10년을 한 달여 앞두고
현장조사를 했던 환경단체 회원은
해안 표면에서는 생명체가 발견됐지만
50센티미터 정도 파들어가자
시커먼 기름층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S Y N C▶25분 50초
"오염은 거의 원유 상태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쉽게 말하면 아직 굳지 않은 아스콘 형태였다."
시민단체들은 당장 방제 작업이 필요할지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면서도
생태계 복원 작업에
부족함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S Y N C▶28분 6초
"복원 작업이 미치지 못하거나 작업을 깊이 있게 하지 못한 곳에서 기름 흔적이 나타난 것"
GS 칼텍스 측에서는
그동안 환경 모니터링을 꾸준히 해 왔지만,
남아있는 기름이 있다면,
제거와 환경복원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산이 바뀌는 시간이라는 10년이 지났지만
대형 오염사고는
남해안 청정 해역에
아직도 아물지 않은 상처로 남았습니다.
mbc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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