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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민원실을 운영할지를 놓고
공직사회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다음달부터 공무원들도
전면적인 주5일 근무제를 적용받기 때문인데
민원실을 운영하는게
실효성이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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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토요일을 격주로 쉬었던 공무원들이
다음달부터는 모든 토요일에 쉽니다.
주40시간 근무제가
확대 시행된데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광주시와 5개 구청,
그리고 일선 경찰서는
토요일에도 민원실 근무자의 절반은
출근시키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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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시민에게 봉사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실효성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 주5일 근무제가 확산되면서
민원 수요가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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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각종 증명 자료를 발급받을 수 있고
시청과 구청 등에
무인 민원 발급기도 갖춰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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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민원이 접수되더라도
처리는 월요일이 돼야 가능하기 때문에
토요일 근무는
민원 접수 이상의 의미가 없습니다.
물론 토요일에도 공무원이
직접 민원을 접수하고 처리한다면
민원인들로서도 반가운 일입니다.
하지만 토요일 근무자가
평일에 대신 쉬어야 한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논란이 되고 있는 토요민원상황실 운영이
효율적인지 꼼꼼히 따져 볼 일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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