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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전환을 앞두고 있는
임대 아파트 주민들과 건설사 간의
분양가 다툼이 심각해 지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건설사가 주민대표의 주택을 일방적으로
팔아넘기는 일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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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칠씨가 시청앞 1인 시위에 나섰습니다.
5년동안 살던 임대 아파트를
회사측이 일방적으로 팔아버려
길거리로 나안게 됐기 때문입니다
임차인 대표를 맡고 있는 김씨는
그동안 분양가 책정 방법을 놓고
회사측과 갈등을 빚어와 밉보인 것이
원인이라고 하소연합니다
◀INT▶김영칠/00 아파트 임차인 대표
"천부당 만부당한 조치... 억울하다"
김씨처럼 주민과 건설사간에 갈등을 빚고 있는
임대 아파트는 광주지역에서만
20개단지 만오천세대에 이릅니다.
(스탠드 업)
이 이파트 주민들은
모두 한결같이 분양가 책정 방법을 놓고
아파트 건설사측과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애매 모호한 법조항때문입니다.
임대 주택법은 주민과 회사측이
각각 제시한 감정 평가액의 평균을
분양 전환 가격으로 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용을 부담하는 건설사의 입김이
감정평가업체에 작용하기 때문에
분양가의 공정한 산정이 어렵다는 게
주민들의 주장입니다
◀INT▶이장범/XX아파트 임차인 대표
"합법적으로 산정하는 법 있지만 부실한 임대주택법 때문에..."
건설사측은 주민 개개인의 사정은
이해한다면서도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임대아파트 회사 관계자
"법에 근거해서 일을 해야 하지 않은가?"
계속되는 분양가 다툼 속에서
합법을 내세워 보금자리마저 팔아버리는
건설사의 위력 앞에
서민들의 내집마련의 꿈은
물거품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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