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촌산단 현주소 (1)-R(3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22 12:00:00 수정 2005-06-22 12:00:00 조회수 5

◀ANC▶

지역개발의 청사진을 제시했던

율촌1산단 조성에

적신호가 울리고 있습니다.



두 기자가 율촌산단의 현 실태와

과제를 점검해 봅니다.



먼저 10년째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율촌산단의 현주소를

박민주기자가 짚어봤습니다.

◀END▶



율촌 1산단은 지난 94년,

현대자동차와 전라남도가

대행개발 계약으로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10년간 3천 6백억원이 투입됐지만

공정률은 58%에 머물고 있습니다.



연산 50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을 건립하겠다는 현대자동차는

경제적 이유를 들어

그동안 2차례나 공기를 연장했습니다.



현대측은 올해 사업비로 한 푼도 투자하지

않고 있습니다.



때문에 올해 말 연장됐던 계약이 완료되지만

준공은 산 넘어 산입니다.

◀INT▶

더 큰 문제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여도

줄 땅이 없다는데 있습니다.



(s/u)국내외 20여개 업체들이

율촌산단에 입주나 분양을 희망하고 있지만

이 마저도 현대에 발목이 잡혀있습니다.



부지조성이 완료되지 않은데다

분양가도 평당 38만원으로

입주기업들에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의

핵심사업으로

개발 잠재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는

율촌산단,



하지만 현대차의 사실상 입주포기와

투자의지 상실로

율촌산단은 조성 10년째

제자리를 맴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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