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외국에서 들어온 어류들이
빠른 속도로 번식하면서
우리 고유 생태계를 뒤흔들고 있습니다.
이들 외래어종을 퇴치하기 위한
대규모 낚시대회가 열렸습니다.
이계상 기자가 취재...
◀END▶
◀VCR▶
입이 커다랗고
번식력이 강한 육식성 어류 배스...
아가미 주위에 짙푸른 반점이 있고
힘이 넘치는 블루길...
지난 60년대 이후
전국의 강과 호수에 무차별 방류돼
토종 어류를 닥치는대로 먹어 치우고 있습니다.
◀INT▶
(알은 물론 고기가 크기도 전에 잡아먹는다.)
게다가 마땅한 포식자도 없고
한번에 만 개의 알을 낳을정도로 번식력 또한 왕성합니다
고유 생태계를 위협하는 이 외래 어종을
집중 포획하기 위한 낚시대회가 열렸습니다
초보자도 순식간에
대여섯 마리를 거뜬하게 잡을 정도로
블루길과 배스가 호수를 점령하고 있습니다.
대신 붕어와 피라미 등
토종 물고기는 드뭅니다 .
◀INT▶
(개체수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낚시대회장에는 블루길과 배스를 재료로 한
다양한 요리방법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
지난 98년
생태계위해외래동식물로 지정된 블루길과 배스,
여전히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퇴치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