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2원)높은이자 준다길래(R)=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24 12:00:00 수정 2005-06-24 12:00:00 조회수 4

◀ANC▶



진도지역에서 거액 사기사건이 연이어 터지면서

지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대부분 높은 이자를 준다고 속이거나

계를 이용한 사건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당부되고 있습니다.



박영훈기자가 보도

◀END▶



진도읍내 모 모욕탕 종업원인 56살 이모씨가

잠적한 것은 지난 10일쯤.



이씨는 높은 이자를 주겠다며

10년전부터 고객들을 상대로 돈놀이를

시작했습니다.



많게는 은행이자의 20배가 넘는 고리를 주며

환심을 산 이씨는

올들어 작심한 듯 한사람에 최고 2억원이

넘는 돈을 빌린 뒤 사라져 버렸습니다.



◀INT▶이웃주민

//평소는 잘해주고 그랬는데///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액만 13억원이 넘고,

피해규모는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피해자들은

높은 이자를 준다는 꾀임에 속아 돈을

빌려서 이씨에게 맡긴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INT▶경찰서 관계자

//여기저기서 돈 끌어다 모으고///



지난 2003년이후 억대의 곗돈 사기사건 등이

연이어 터지면서 진도지역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피해액 조사를 계속하는 한편,

지역경제의 파장을 감안해 달아난

이씨의 신원을 빨리 확보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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