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생 집단탈출(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24 12:00:00 수정 2005-06-24 12:00:00 조회수 6

◀ANC▶

스무살 미만의 비행청소년을 보호 수용하는

광주소년분류심사원에서

위탁생들이 집단탈출을 시도했다 실패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감독관 한명이

위탁생들이 휘두른 흉기에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어제 저녁 7시 30분쯤

광주 소년 분류 심사원의

위탁생 9명이 집단탈출을 시도했습니다.



탈출을 주도한 18살 정 모군 등 2명은

감독직원 38살 이 모씨에게

소화기를 뿌리고 둔기로 마구 폭행했습니다.



직원이 가지고 있던 문열쇠가 목적이었습니다.





◀SYN▶박00/목격 위탁생

"아이들 대여섯명이 손에 밀대를 들고 각목을 들고 막 돌아다녔다. 문을 열려고..."



이 과정에서 위탁생들을 저지하던

이씨는 머리가 찢기는 등

온 몸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SYN▶이 00/생활담당 직원

"(애들이 쫓아와서) 화장실로 도망가니까 화장실 창문을 바로 소화기로 깨고는 나를 소화기로 내려치려고 했는데..."



하지만 열쇠를 가지고 있던 직원이

건물 밖에 있는 바람에

위탁생들은 탈출에 실패했습니다.



일주일 전쯤 자동차에서 금품을 훔쳐

이곳에 오게된 정군 등은

소년원으로 가게 될 것이 두려워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소년분류심사원은

집단탈출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담당직원을

폭행한 정모 군등 2명을 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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