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어제 발생한 연쇄 살인 사건의 용의자는

옛 직장 동료를 찾아가

추가 범행을 하려 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용의자를 잡고 추가 범행을 막는데는

시민들의 희생어린 정신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ＥＮＤ▶

◀ＶＣＲ▶



연쇄 살인범 43살 이모씨를

검거할 수 있었던 것은

시민의 제보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옛 직장 동료였던 한 택시기사가

광주시 임동에 나타난 용의자를 수상히 여겨

재빨리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ＩＮＴ▶(택시기사)



이씨의 추가 범행을 막을 수 있었던

결정적인 제보였습니다.



어제 낮 51살 이모 여인을 살해한 이씨는

평소 불만이 쌓였던

옛 직장동료까지 살해하기로 결심하고

흉기를 구입해 범행 장소로 가던 중이었습니다.

◀ＩＮＴ▶(경찰)



달아나던 용의자를 체포하는 순간에도

시민들의 도움이 컸습니다.



경찰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던

이씨를 붙잡기 위해

일부 시민들이 합세했습니다.



택배 회사 직원 23살 이모씨도

용의자를 잡기 위해 다가섰지만

결국 용의자가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ＳＹＮ▶(시민)



신속하고 결정적인 시민들의 제보와

희생 정신이

이씨의 추가 범행을 막을 수 있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