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명물이 흉물로(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26 12:00:00 수정 2005-06-26 12:00:00 조회수 4

◀ANC▶

무등산 지산유원지 일대가 쓰레기와

흉물로 변해버린 시설물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관리가 필요하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광주 무등산 지산유원지는

전망이 좋고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어

시민들이 자주 찾는 휴식공간입니다.



하지만 팔각정이 있는 정상 일대를 가보면

광주의 명소라는 말이 무색하기만 합니다.



문닫은지 오래된 팔각정 휴게소는

유리창이 파손돼 있고 안에는

집기와 쓰레기들이 방치돼 있어

그야말로 폐허가 따로 없습니다.



◀INT▶정정열

"이렇게 쓰레기 방치하면 되겠는가?

이건 아니다"



팔각정 아래 화장실은 더욱 가관입니다 .



대변기는 오랫동안 관리를 하지 않아

그 기능을 잃어버린 지 오래...



역겨운 냄새 때문에 화장실에 발을

들여놓을 수가 없습니다



◀INT▶김영만

"누가 여길 오자고 했냐며 얽굴 붉히고 화내고 갔다. 부산 관광객들이..."



팔각정 아래에 있는

관광열차도 못 쓰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스탠드업)

한 때 무등산 여기저기를 다녔을 이 궤도열차는

이렇게 흉물스럽게 고장이 난 채 벌써

몇년 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한 때는 광주의 명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았던 공간이...



누구도 신경을 쓰지 않은 사이에

다시는 찾고 싶지 않은 흉물로

변해버리고 말았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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