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전남에 공공기관이 15개가 배정됐지만
도의회가 낙후도가 반영되지 않은 결과라며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아쉽지만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던 전라남도도
내부적으로는
정부 결정을 인정하지 못하는 분위깁니다.
정영팔 기자
◀END▶
지난주 공공기관 배정 결과는
낙후지역인 호남 배려의 기대가
무너진 것이엇습니다.
중앙과 지방간 불균형 해소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지역간에는 오히려
불균형을 심화시킬 것이라는 평갑니다.
호남과 영남권을 비교해보면 기관수로는
31대 60으로 영남권이 두배나 많습니다.
직원수로는 호남이 7천 3백여명으로
영남권 만6천여명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칩니다.
공공기관을 배정받은 광역시도가
호남권은 광주,전남과 전북 등 3개 인데 반해
영남권은 대구 부산 울산 경남 경북 등
5개로 2곳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인구가 많고 잘사는 영남으로
공공기관이 더 많이 배치된 것입니다.
도의회는 정치논리와 무원칙속에서 낙후도인
전남의 입장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정부의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의장 씽크
유감속 수용을 밝힌 전라남도 역시
균형발전 의지가 반영되지 않은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는 입장입니다.
씽크 24일 당시
공공기관 이전에 기대를 걸었던 지역민들,
지역간 불균형이 오히려 심화되지 않느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