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서 걱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28 12:00:00 수정 2005-06-28 12:00:00 조회수 4

◀ANC▶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서

지역에서는 기대가 크지만

이전 대상 기관에서는

이래저래 걱정이 큽니다.



어떤 걱정들이 있는지



윤근수 기자 취재했습니다.



◀END▶



2백여명이 근무하는 한전 전남지사-ㅂ니다.



의무적으로 순환 근무를 하는 직장이지만

서울 본사에서

옮겨온 직원은 없습니다.



사업소에 몇명이 근무하고 있지만

대부분 가족은 서울에 두고

혼자 내려와 있습니다.



◀INT▶



정부가 대형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도

이전 지역으로

광주 전남을 꼽은 기관은 한곳도 없었습니다.



우선은 지리적 거리가 멀기 때문이지만

교육 여건에 대한 불안감도 큽니다.



◀SYN▶



맞벌이 부부의 직장 문제도

걱정거리로 꼽는 사람이 많습니다.



정부가 배우자의 직장 알선을

지원 조건으로 내걸었지만

광주 전남의 일자리 여건으로는

다 충족시킬 수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SYN▶



이전 대상 기관의 직원들은

이밖에도

주거나 문화 환경 등에 대한

걱정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물론 걱정 가운데는 막연한 불안감에서

비롯된 것도 있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습니다.



광주 전남의 현실적 한계를 감안하면

불안을 해소하는 일에도

여건을 조성하는 일에도

다른 지역보다는

몇배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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