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 혐의 언론인 등 '덜미'-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6-30 12:00:00 수정 2005-06-30 12:00:00 조회수 4

◀ANC▶

기업을 찾아 다니며 금품을 갈취한 혐의로

일부 특수지 기자들과 환경 단체 관계자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역 시민 단체들은 일단 환영의 뜻을 밝히며

사법기관의 더욱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광양시 중동의 모 환경 신문입니다.



이 환경 신문의 취재기자 45살 김모씨는

지난 5월 광양의 모 건설 현장을 찾아가

환경문제를 기사화 하겠다며

현장 소장을 협박해

20여 만원을 갈취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광양시 중동의 모 주간 신문 호남지사장인

40살 정모씨도 유사한 숫법으로 모씨를 협박해

20만원을 요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환경 문제를 빌미로 기업을 협박해

금품을 챙기려 한 사례는

일부 환경단체 관계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모 환경단체 관계자인 53세 최모씨는

자신의 신분을 이용해

환경의 날 찬조금 명목으로

모 업체로부터 130여만원 상당을 갈취했다

나중에 다시 돌려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양경찰서는 김씨 등 3명에 대해 검찰에

상습 공갈 등 혐의로

사전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SYN▶



최근 순천과 광양의

일부 기자들과 환경단체 관계자들의

비리 의혹에 대한

검경의 전방위적인 수사에

지역 NGO들도 더욱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INT▶



사이비 기자와 ,환경단체 관계자들에 대한

검경의 폭넓은 수사는

지역 전체가 보다 투명한 사회로

진일보하기 위한 진통의 과정으로 해석됩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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