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지난해 수해를 입었던
한 지역의 주민들이 올해 또 다시
물난리를 겪지 않을까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정용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던
광주시 용봉동 한 상가지역
엉덩이까지 물이 차올랐던 이곳은
생활쓰레기가 하수구를 막은 것이
피해가 커진 한 원인이었습니다.
그런데 장마에 접어든 요즘
주민들은 지난해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바로 앞에 산더미같은 쓰레기가
버러져 있기 때문입니다.
(스탠드업)
방치된 쓰레기가 폭우에 휩쓸려
하수구를 막을 경우 이 일대는
또 다시 물바다로 변하게 됩니다.
◀INT▶(마을주민)
쓰레기는 대부분 가구나 가전제품 등
생활폐기물인데 모두 10여톤이나 됩니다.
상가 뒤 주택 지역이
재개발 지역으로 묶이면서
일부 비양심적인 주민들이
쓰레기를 버리고 이주해 버린 것입니다.
이러자 장마 전부터
수해를 우려한 주민들이
수차례 대책 마련을 촉구했지만
구청의 태도는 원론적인 수준에 그칠 뿐입니다
◀SYN▶(북구청)
거듭되는 하소연을 외면하는 안일한 행정.
주민들이 또 다시 수해를 입는다면
이는 분명 인재일 것입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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