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병해충 전파 우려(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01 12:00:00 수정 2005-07-01 12:00:00 조회수 4

◀ANC▶

밀수입된 억대의 주목나무를

살릴 것인 지,폐기처분 할 것인 지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물검역소의 입장은 분명합니다.



병해충 우려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불태워야한다는 것입니다.



이계상 기자...



◀END▶

◀VCR▶

무등산 장불재 한켠에

주목나무 열 한 그루가 심어져 있습니다.



모두 일본 홋카이도에서 밀수입된 것들입니다.



병해충을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어

격리된 장소에서

수시로 살충제가 뿌려지고 있습니다.



◀INT▶

(농약 범벅.. 신경이 많이 쓰인다.)



수령이 4-5백년이 된 주목은

값이 억대가 넘습니다



돈의 가치때문인지 일부 자치단체와 환경단체가

주목을 살리자는 구명운동에 나섰습니다.



특히 광주시는 밀수품에 대한

법원의 최종판결이 나올때까지

주목을 임시 관리하고 있습니다.



법원 결정후엔 기증을 받아

시민들에게 볼거리로 제공하겠다는 것입니다.



◀INT▶ 광주시

(아까우니까 살렸으면 한다.)



하지만 주목을 소각처리하겠다는

식물검역소의 입장은 단호합니다.



(c.g)

/식물방역법에 따라

흙이 붙어있는 식물은 수입할 수 없고

즉각 폐기처분돼야 하는 품목이기 때문입니다./



◀INT▶

(4-5백년된 병해충이 있을 수도..)



소나무재선충이

일본 홋카이도에서 들어왔다는 사실도

주목 폐기의 이유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밀수입된 주목을 살려내자는 운동에 앞서

진정으로 자연환경을 보호하는 길이 어떤것인지 치밀하게 따져볼 일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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