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요자만 골탕(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5-07-04 12:00:00 수정 2005-07-04 12:00:00 조회수 4

◀ANC▶

정부의 부동산 투기대책 때문에

애꿎은 광주 광산구 지역만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폭등하는 아파트 값을 잡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더욱 어렵게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조현성 기자



◀VCR▶

◀END▶

오늘부터 광주 광산구 지역의 주택을 담보로

돈을 빌릴 수 있는 비율이 50 퍼센트에서

40 퍼센트로 낮아집니다.



광주 광산구는 지난 달 27일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돼 부동산담보대출

비율을 제한받게 된것입니다 .



이와함께 이미 담보대출을 받은 사람은

또 다른 대출을 이용해 광산구 지역의 아파트를 사는 것이 까다로워졌습니다.



주택투기수요가 거의 없는 광산구의 경우

기존 대출자에 대한 제한조치보다는

은행권의 담보비율 비율 인하조치가 사실상

더 큰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



◀INT▶



광산구의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주택투기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집을 팔겠다고 내놓은 사람이 크게 줄었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주택 값 인상에 대한 기대 심리만

높아져 매물이 주는대신

가격만 뛰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



돈 있는 사람의 투기를 잡겠다는 부동산 대책이

정작 돈 없는 주택 실수요자들의 집 구하기만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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