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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사회활동과 직장생활을 하면서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황혼기
노인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제 정년을 넘기고 집에서 편히 쉰다는
통념은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김철원기자입니다.
◀END▶
◀VCR▶
올해 70살의 박건엽 할머니가
내일 아침 도시락에 쓸 반찬거리를
다듬고 있습니다.
대형 할인점이나 주문처에 납품할
밑반찬과 도시락을 만드는 것인데
돈버는 것보다도 더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INT▶박건엽
"젊은 사람들이 엄마처럼 대해주고..."
무공해 청정 두부를 만들고 있는
올해 70살의 서점임 할머니는 두부에
할머니들의 수십년간 닦아온 손맛이
들어가 있다며 자랑이 대단합니다.
◀INT▶서점임
"웰빙 두부다.."
이렇게 일자리를 새로 얻어
제 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노인들은
광주 북구 시니어 클럽에만 14개 사업단,
4백여명에 이릅니다.
각 사업단이 따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생산과 유통을 연계해
노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는 게 특징입니다.
◀INT▶이정철 실장/광주 북구 시니어클럽
"웰빙하우스 작물을 가져다 도시락 반찬으로 만들고..."
노인들이 수혜의 대상이 아니라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주체로
앞장서 나가야 한다는 생각...
초고령화사회를 헤쳐나가는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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